WHO "흡연자일수록 코로나19 중증 위험" <br />방역당국, 흡연자 코로나19 고위험군에 추가 <br />흡연자-코로나19 감염…수용체 단백질 핵심 역할 <br />금연하면 ACE2 수치 감소…즉시 금연 권고<br /><br />오랫동안 담배를 피운 사람의 폐입니다. <br /> <br />폐의 주요 부위가 시커멓게 변하면서 호흡기 등 각종 폐 기능이 현저히 떨어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때문에 세계보건기구, WHO도 주로 폐를 공격하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특성상 흡연자일수록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중태로 빠질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방역 당국 역시 흡연자를 코로나19 고위험군에 추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렇다면 흡연은 어떻게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높이는 걸까? <br /> <br />핵심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간 세포에 침입할 때 이용하는 수용체 단백질입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바이러스는 'ACE2'라는 인간 세포 표면에 있는 단백질과 결합해야 세포 안으로 침투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미국 연구진이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'ACE2'가 훨씬 많아 바이러스의 세포 침입을 수월하게 만든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오랜 흡연자라도 담배를 끊으면 'ACE2' 단백질이 비흡연자 수준으로 떨어지는 만큼, 당장이라도 금연에 나서라고 권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이성규 <br />영상취재 : 황유민 <br />그래픽 : 기내경 <br />자막뉴스 : 육지혜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0052009044366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